트러스트 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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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 무용단 단장 소개

단장 소개

트러스트 무용단 단장을 소개합니다

 

트러스트무용단장

김형희

화려한 기교보다 춤꾼이 흘리는 땀을 더욱 사랑하는 김형희와 그녀의 작품은, 무대에서 흘리는 춤꾼들의 땀과 정성, 그리고 집중력으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트러스트의 창단과 함께 밝힌 '사람을 중심으로 함께 나눌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슬로건처럼 늘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춤으로 함께 나누고자 하는 트러스트의 정신은 그녀의 작품은 물론 그녀의 활동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김형희는 부산여자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1985년 하야로비 현대무용단 창단 이후 10년간 대표직을 역임하며 다수의 창작 작업과 공연을 하였다. 이후 1995년 트러스트무용단(이하 트러스트)의 창단을 주도하였고, 오늘날까지 트러스트를 한국의 대표적 춤 단체 중 하나로 이끌어왔다.

김형희는 트러스트와 함께 사람과 사회, 그리고 역사를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왔다. 사람과 사회 그리고 역사에서 늘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그녀의 창작과 창작정신은 단순히 어두움을 드러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녀의 작업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 결국 밝음으로 이끌며 시대정신과 인간애를 드러낸다.

김형희는 창작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교류에서도 소외된 땅을 찾으며, 국제 문화 교류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왔다. 1997년부터 시작된 '춤으로 다시 여는 실크로드'라는 프로젝트는 트러스트 국제교류의 핵심이다. 또한 중앙아시아, 몽골, 중국, 티베트, 터키, 시베리아 등 국제교류에서 소외된 지역을 찾아 공연을 열고, 교류해 왔다.

대표작으로는 <고향의 봄><모노럴><데칼로그><해당화><세 번째 전환><작[昨]-Yesterday><계보학적 탐구> 등이 있으며, 현재는 트러스트의 대표와 상임안무를 맡고 있다.